통도 파인이스트 CC 라운딩 후기
정말 오랜만에 라운딩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바로 통도 파인이스트 CC! 짧게 통도CC라고 하며 현재 여기는 4월 10일부터 야간 라운딩, 3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제 여름이고 도저히 낮에는 30도가 넘어가서 칠 수 있는 날씨가 아니기 때문에 3부 야간 라운딩을 이번에 좋은 동반자들과 함꼐 다녀왔습니다.
1984년 8월에 개장된 통도CC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골프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총 연장 12,975M인 통도CC는 남코스와 북코스로 2개의 코스가 있으며 여기서도 IN과 OUT코스로 나뉘며 총 36홀의 대규모 골프장입니다.
통도CC는 골프장이 좋아서 자주 오는 편이기는 한데요. 이번에 오랜만에 라운딩을 가는 것이여서 조금 설렜네요.
프런트 맞은 편에 있는 프로샵입니다. 여기에 몇 번 왔지만 한번도 프로샵 안에 들어가본 적은 없네요. 오늘도 사진 한장 찍고 라커룸으로 향합니다. 골프 용품은 역시 인터넷이 제일 저렴하죠.
3부 라운딩이였기 때문에 프런트에서 선불 계산을 합니다. 끝나고 오면 직원이 없기 때문에...
계단을 타고 내려오면 남성 및 여성 라커룸이 있습니다. 라커는 비밀번호 형식인데요. 나가기 전에 문을 닫고 기억하기 쉬운 비밀번호 4자리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잠기게 됩니다. 그리고 라운딩 나가실 때는 꼭 차키를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라운딩 종료 후 바로 골프 가방을 차에 싣기 떄문에 차키가 없으면 곤란하겠죠?
코스 내 외부 음식물 반입 금지라고 크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싸오는 분들은 싸오신다는 것이 함정..
시간 5시 26분! 온도는 27도네요. 야간이기 때문에 낮처럼 온도가 30도 넘는 기온이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1번홀입니다. 통도 파인이스트CC는 대체로 페어웨이가 넓은 편에 속하는 골프장입니다. 그래서 거리 많이 나는 남성 분들이 치기에 괜찮은 골프장 같아요. 대체로 홀마다 페어웨이가 넓고 긴 거리 때문에 여성분들이 많이 불편을 토로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레이디티가 가보시면 엄청 앞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페어웨이 잔디 상태가 참 만족스럽습니다. 골프장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요. 디봇도 많이 없고 괜찮았습니다.
넓은 골프장임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버가 OB가 많이 나더군요... 내 드라이버 정확성이란... 통도 파인이스트CC는 매 홀이 거의 다 양쪽 OB이기 떄문에 넓다고 마음 편하게 치시다보면 휙~ 나가버릴 수 있습니다. 항상 힘 뺴고 정확하게 보낸다는 마음가짐으로 휘두르시길!
해가 지고 점점 어두워집니다. 그래도 라이트가 밝아서 그런지 어둡다고 불편함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날 갔을 때 통도 파인이스트CC의 그린 상태는 그렇게 좋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린 잔디가 길어서 공이 잘 구르지 않더군요. 퍼터 감 익히는데 꽤나 시간이 걸렸습니다.
통도 파인이스트 CC는 훅이 자주 나는 분들에게 좀 저 유리한 골프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체로 왼쪽 언덕이 높아 나가려고 하는 공도 언덕이 잘 잡아주더군요. 그래도 여기는 홀이 다 길기 떄문에 세컨 샷을 치는 맛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파 4에서 세컨이 170M나 남아서 깜짝 놀랬네요.
<통도 파인이스트 CC 라운딩 후기>
1. 페어웨이가 넓고 홀 길이가 길다
2. 페어웨이 잔디 관리가 잘 되어 있다.
3. 왼쪽 언덕이 있어 슬라이스 나는 분들은 조금 불리할 수도 있다.
4. 그린 잔디가 길어 퍼터가 잘 안구른다. 라이도 잘 안먹었습니다.
<통도 파인이스트 CC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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