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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about Golf/라운딩 후기

양산 다이아몬드 cc 라운딩 솔직 후기

by Toffees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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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다이아몬드 cc 라운딩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11월 임에도 불구하고 추위를 뚫고 3부 라운딩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바로 양산에 위치한 다이아몬드 cc 입니다. 다이아몬드 cc는 많이 들어는 봤지만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었기 때문에 3부 임에도 자리가 있다는 말에 바로 다녀왔습니다. 


양산 다이아몬드 cc 이름 처럼 골프장도 아름답게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다이아몬드는 양산시 일원에 약 40만평 부지의 18홀 정규 골프장입니다.


골프장 디자인을 세계적인 골프 코스 디자이너인 Darrel Huxham이 직접 디자인을 한 곳으로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와 국내 최고의 기술자가 만든 하나의 작품과 같은 골프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cc는 양산시와의 협약을 통해 양산에 거주하는 시민에 대하여 일정 부분 입장료를 할인해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혹시라도 양산에 거주하고 계신다면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제시하여 할인 혜택을 적용 받도록 하세요.


18홀로 구성되어 있는 다이아몬드 cc는 Northcape홀과 Southcape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산과 계곡을 넘는 북쪽 9홀, 벙커와 호수를 넘는 남쪽 9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cc의 내부 모습입니다. 3부 티였기 때문에 선불 계산을 하고 내부를 둘러봤습니다. 다이아몬드 cc는 클럽 이름과 같이 클럽하우스를 이쁘게 잘 만들어 놓은 것 같아요. 


클럽하우스에서 내려다 본 모습인데 날이 벌써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저는 저녁 6시 20분대 티였기 때문에 칠 때 즈음이면 이미 해가 다 져있을 것 같네요. 


라운딩 시작 전 항상 퍼팅 연습은 하고 가야죠. 다이아몬드 cc 그린의 상태는 어떨지 미리 감을 잡고 들어가야 나중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연습그린과 실제 그린이 다이아몬드cc 는 너무 달랐습니다.


이렇게 다이아몬드cc는 샷을 연습하는 곳도 있습니다. 티 올라오는 것이 자동이 아니라서 손으로 일일히 주워서 쳐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미리 몸을 풀기에는 딱인 것 같네용. 


이거는 제가 전반을 끝나고 찍은 것인데 온도가 9도입니다. 날이 많이 쌀쌀했기 때문에 몸이 빨리 굳어버리는 것 같았어요. 이 날, 전반 끝나고 대기가 30분 정도 있었기 때문에 몸이 다 굳어버리더군요.


다이아몬드 cc의 티박스는 대부분 이렇게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런 티박스에서 치면 발이 쉽게 미끌려서 잔디에서 치는 것을 선호하는데 잔디 위에서 치는 곳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이 이렇게 인공 티박스가 있었습니다.


다이아몬드 cc는 드라이버 샷을 치기에 페어웨이가 그렇게 넓지가 않아서 정타를 잘 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1번 홀, 2번 홀 모두 드라이버 샷이 사이드로 넘어가버려서 초반부터 많이 해맸습니다.


그래도 다이아몬드 cc는 라이트가 밝아 공이 날라가는 것이 잘 보여서 좋았습니다. 다이아몬드 야간 가시는 분들 라이트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산에 위치한 다이아몬드 cc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홀이 모두 내리막 티샷입니다. 따라서 드라이버가 많이 나가시는 분들은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cc는 개인적으로 막창나는 거리도 많았기 때문에 굳이 드라이버를 잡지 않아도 되는 홀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 날 드라이버가 전반전에 얼마나 안맞던지.. 그래도 후반에 가면 갈 수록 드라이버 샷 감이 돌아와서 다행이였습니다. 오랜만에 라운딩에 가서 공을 많이 잊어먹고 온 것 같아요.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골프 코스의 모습이 정말 이쁩니다. 참 조경이 잘 되어 있어 보는 맛, 치는 맛이 있는 골프장인 것 같아요. 


하지만 다이아몬드cc 의 그린 상태는 정말 좋지 못했습니다. 모래 밭으로 된 그린도 몇몇 있었고 보수 중인 그린도 있어 한 그린에서 어느 구역은 푹신 푹신한데 어느 구역은 그린이 딱딱한 곳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린이 안구르는 그린이 아니여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퍼터 플레이에 예민한 분들은 현재 다이아몬드cc 그린 상태에 불만이 있을 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이아몬드cc는 다른 골프장보다 페어웨이가 좁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까다롭게 생각하는 골프장이라고 하네요. 좁은 만큼 타수도 잘 안나온다고 하는데 저도 이 날 공을 많이 잃어버려 타수가 보통 치는 것보다 4~5타 정도는 더 나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위에서 내려다보는 야간 골프장의 모습은 참 이쁩니다. 다이아몬드cc의 페어웨이 잔디는 한국 잔디이며 겨울에는 현재 보이는 것 처럼 잔디의 색깔이 갈색으로 변합니다. 


파3 홀입니다. 원래 저 흙으로 되어 있는 부분이 물이 있어야 하는 곳인 것 같은데 현재 물이 없었습니다. 이 홀에서 티 샷을 5m 정도 붙였지만 결국 버디를 못했네요. 이 날 버디 한 개도 못하고 집에 갔답니다..


이 날 영상을 딱 한 번 찍었는데 드라이버가 잘 맞았네요. 역시 저는 카메라가 있어야 잘하는 스타일인가 봅니다. 


이상으로 다이아몬드 cc 라운딩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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