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난 활약을 한 첼시의 지루, 그나마 정상이였던 에버튼의 픽포드

올리비에르 지루

어제 밤에 열렸던 첼시와 에버튼 경기, 에버튼은 첼시에게 4-0 대패를 당하였고 앨런 시어러는 올리비에르 지루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첼시의 젊은 미드필더 트리오였던 메이슨 마운트, 로스 바클리 그리고 18살의 빌리 길모어 모두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스탬포드브릿지에서 팬들에게 멋진 완승이라는 선물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시어러는 선발 공격수로 나왔던 지루의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지루는 지난 5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하였으며 2번째 골에 관여를 하였고 4번째 골을 득점하였습니다. 

 

앨런 시어러 曰

"올리비에르 지루는 공격을 잘 이끌었고 강인한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에버튼의 두명의 수비수를 괴롭혔고 홀게이트와 마이클 킨은 지루를 잡질 못했죠."

"그가 전방에서 보여준 연계는 환상적이였습니다. 그는 팀에게 좋은 옵션을 가져다 주었고 패스를 공급해주었습니다. 지루는 에버튼 수비수들에게는 너무나 강력했고 수비수들은 지루가 공을 잡고 턴을 할 수 있도록 여유를 주었습니다."

 

33살의 지루는 이번 시즌 12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하면서 1월 이적시장에 다른 클럽들과 끊임없이 링크가 났습니다. 하지만 첼시 잔류를 하였고 선발 기회를 잡은 후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첼시의 감독인 프랭크 램파드 역시 지루를 칭찬하였습니다. 

 

램파드 曰

"지루는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며 양 쪽 뛰는 윙들에게 공을 잘 공급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는 높이 경쟁을 할 수 있는 선수죠. 그것이 지루의 스타일이며 우리는 그것을 필요로 합니다."

카를로 안첼로티

에버튼의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는 대패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문장인 픽포드의 활약이 아주 좋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안첼로티는 에버튼 공식홈페이지 인터뷰에서 이번에 열린 첼시와의 경기에서 픽포드가 제일 잘한 선수라고 말하였습니다. 

 

에버튼의 수비는 첼시의 공격을 막지 못했고 픽포드는 이번 경기에서 많은 세이브를 보여주었습니다. 첼시는 에버튼을 4-0으로 꺾었지만 만약 픽포드가 아니였다면 그 이상의 점수를 내줄 수도 있었던 상황이였습니다. 

 

조던 픽포드

안첼로티 曰

"조던 픽포드는 정말 잘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수비적으로 너무 좋지 못했으며 그들에게 너무 많은 공격 기회를 주었습니다."

 

최근 실수로 인해 많은 비난을 받았던 픽포드였지만 이번 경기에서 본인이 왜 No.1 인지를 증명하였습니다. 픽포드는 이번 시즌 많은 실수로 인해 에버튼에서 믿을만한 선수가 되지 못하였습니다. 이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픽포드의 자리는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첼로티의 이번 공식적인 칭찬은 픽포드에게 다시 자신감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에버튼은 다음 주에 구디슨파크에서 리버풀과 머지사이드더비를 펼치게 됩니다.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